민주당 유종필(柳鍾珌) 대변인은 5일 한나라당 홍사덕(洪思德) 총무가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 호감세력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지지세력'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 "홍 총무는 색깔론을 편데 대해 노 대통령과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과거 수십년간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에 대한 색깔론과 용공조작의 최대 피해자로서 군사정권의 후예인 한나라당의색깔론에 대해 그 대상이 누구이든지 분노와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한나라당이수구적 정체성을 극명하게 드러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