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내년초에 최소한 수주동안 상승할 전망이라고 금융전문 온라인매체인 CBS마켓워치가 시장조사기관인 트림탭스닷컴을 인용, 22일 보도했다. 트림탭스는 지난 한해 동안 뉴욕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펀드업계 스캔들이잇따라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뮤추얼 펀드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며 단기 시장전망은 '매우 낙관적'이라고 분석했다. 트림탭스는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이 확대되고 있는 반면 내부 거래자들의 자사주 매도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1월 중반까지 기업공개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수가 적은 것도 '1월 효과'를 기대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림탭스는 이어 투자자들의 강력한 수요에 비해 주식 공급이 달리면서 내년 한해에도 증시에 대한 열기가 식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내년 1월 랠리는 단기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면서 "증시 파티가 끝난 뒤에는 숙취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트림탭스는 우려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