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시청률 50%를 돌파한 드라마 `대장금'이 네티즌들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드라마'에 선정됐다. 야후!코리아는 네티즌 5만3천300명을 대상으로 화제의 검색어를 뽑은 결과 드라마 부문에서 `대장금'이 전체 응답자의 40.2%인 2만1천437표를 차지, 1위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하오' 등의 신조어를 만들어 낸 `다모'가 20%인 1만656표, 송혜교.이병헌 커플을 만들어낸 `올인'이 16.9%인 9천29표, 혼전동거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옥탑방 고양이'가 10.6%인 5천632표를 얻었다. 또 개그콘서트에서까지 패러디 되고 있는 사랑이야기 `여름향기'가 5%인 2천708표, 장서희라는 스타를 탄생시킨 `인어아가씨'가 4.5%인 2천438표로 뒤를 이었다. 야후!코리아 관계자는 "올해에는 화려한 볼거리와 감각적인 영상을 앞세운 퓨전사극이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스포츠부문에서는 월드컵이 53.9%인 2만8천710표를 얻어 서울 2002 월드컵에 대한 열정과 추억이 식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식거래소가 운영하는 인터넷 포털 엠파스도 올해 최고의 인기지식을 선정한 결과 6만명의 네티즌이 조회한 `지하철에서 내릴 사람 판별법'이라는 질문이뽑혔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