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4일 호텔신라가 일본 경기회복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5천500원에서 7천3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왕상 책임연구원은 "최근 일본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장기 불황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일본 경기 회복이 가시화 될 경우 호텔신라가 가장 큰 수혜주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런 전망은 호텔신라 영업이익의 60%가량을 차지하는 면세점 부문의 가장 큰 고객이 일본 관광객들이기 때문"이라며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6.2%와 13.3% 증가해 3.4분기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