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서 뛰는 '빅초이'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의 상승세가 주춤했다. 마가야네스 네베간테스의 4번타자로 활약하는 최희섭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바르키시메토에서 열린 라라 카르데날레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팀도2-3으로 패했다. 최희섭은 이로써 최근 3경기 연속 2루타를 때려내며 0.350까지 올랐던 타율이 0.328로 떨어졌지만 4홈런 13타점의 성적은 그대로 유지했다. 최희섭은 전날 발렌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던 아라구아 티그레스와의 홈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탓에 한 경기를 거르고 이날 출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기자 firstcir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