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은 11월에도 경기가 여전히 나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1천5백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월중 중소기업경기전망'에 따르면 이달중 중소제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가 87.8을 기록,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SBHI는 100을 기준으로 그 미만이면 경기부진을, 100을 넘어서면 경기호전을 의미한다. SBHI는 작년 11월 이후 13개월 연속으로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기협중앙회 관계자는 "소비와 설비투자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데다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여건 악화 등이 경제불안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