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반기업정서 해소를 위해 도시빈민 어린이 사랑방 및 청소년 공부방 조성 등의중장기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전경련 사회공헌 태스크 포스팀 관계자는 "사회공헌 중.장기 과제로 인재육성,사회봉사센터 구축 등 14개 주제를 중심으로 실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실천 프로그램으로는 차세대 리더 개발원 설립, 청소년 청년 기업자 재단 설립,지역사회공헌활동 지원재단 설립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지역공동체에 대한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도시빈민 주지지역의 어린이 사랑방.청소년 공부방 설립, 재난재해 네트워크 구성 등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전경련은 이런 실천 과제들을 이행하려면 1천억원 이상의 재원이 필요한 것으로추산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삼성 등 주요그룹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거나 3%사회공헌클럽 구성하는 방안 등을 구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s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