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건(高 建) 국무총리는 15일낮 여의도에서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 김태식(金台植).조부영(趙富英) 부의장과 오찬을 함께하며`국정설명회'를 갖는다. 오찬에는 정부측에서 고 총리외에 윤영관(尹永寬) 외교, 허성관(許成寬) 행정자치, 허상만(許祥萬) 농림, 윤진식(尹鎭植) 산업자원, 최종찬(崔鍾璨) 건설교통부장관이 함께한다. 이 자리에서 고 총리와 이들 5개부처 장관은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및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하는 지방분권특별법안, 국가균형발전특별법안, 신행정수도건설특별조치법 등 `3대 개혁특별법안'의 원만한 국회 처리를 요청할 예정이다. 고 총리는 이어 이날 저녁 삼청동 공관으로 한나라당 이강두(李康斗), 민주당김영환(金榮煥), 통합신당 정세균(丁世均), 자민련 정우택(鄭宇澤) 정책위의장을 초청, `정책협의회'를 열어 정부의 노사관계 개혁안을 설명하면서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3대 개혁특별법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며 국무회의 통과후 고 총리의브리핑을 통해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화영기자 quinte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