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당 정동채(鄭東采) 홍보기획단장은 14일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민주당 박상천(朴相千) 대표가 전날 회동에서 합의한 `8자회동'에 대해 "재신임 국민투표를 논의하는 자리라면 4당의 원내총무 회동이 우선돼야 한다"고 통합신당측의 참석 거부 입장을 밝혔다. 정 단장은 논평에서 "두사람의 비밀회동은 낡은 정치세력의 밀실정치, 야합정치,음모정치의 전형"이라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정치개혁 요구를 무산시키려는논의를 했다면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두 사람은 무슨 음모를 꾸미고 논의했는지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