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한국형 다목적헬기 개발사업단 규정안'을 처리한다. 규정안은 최근 국책사업으로 결정된 한국형 다목적헬기 개발사업을 전문적이고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방장관 소속으로 `한국형 다목적헬기 개발사업단'을 두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 사업은 현재 우리 군이 보유한 헬기가 노후화함에 따라 헬기를 외국에서 수입하는 대신 국내 기술로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2조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2010-2012년 기동 및 공격헬기 개발을 끝낸 후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들어가게 된다. 국무회의는 또 법무부 소관 국가배상금, 범죄피해자 구조, 공적자금 수사 등에따른 소요 경비 183억800만원을 올해 일반회계 예비비에서 지출키로 의결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화영기자 quinte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