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24ㆍ광주)이 1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3 프로축구 푸마올스타전에서 남부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해 선제골을 쏘아올리며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올스타전 여섯번째 출전인 이동국은 지난 98년과 2001년에도 두 골씩 터뜨리며 MVP에 올라 프로축구 올스타전 역사상 처음으로 MVP 3회 수상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이날 남부팀은 중부팀을 4-1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