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에서 한 주건너 3등에 잇따라 당첨된 '토토 전문가'가 베팅 노하우를 팬들에게 공개한다. 체육복표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는 토토 4회차에서 역대 최고액 3등(1억6천572만원)에 당첨된 A(33.자영업)씨가 토토 홈페이지(www.ilovetoto.co.kr)에 노하우를 올리기로 하고 현재 구체적인 게재 방식을 협의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1, 2등이 나오지 않은 4회차에서 12개 팀 최종스코어 중 홀로 10개를 맞힌데 이어 2회차에도 10개를 맞혀 3등에 당첨됐다. 지난해 토토에서는 농구 1등 당첨자가 축구에서도 상위에 당첨된 사례가 있지만 같은 종목에서 연속으로 상위 당첨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씨의 노하우는 6경기 중 최소 2경기는 과거 데이터를 철저히 따르고 나머지 경기 중 이변이 나올만한 1∼2 경기를 골라 복식 표기로 변수에 대비해 당첨확률을 높였다는 것. 한편 오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2003푸마올스타전을 대상으로 한 토토스페셜 중간집계 결과 이동국(광주), 최성국(울산)이 포진한 남부팀의 우세를 점치는 전망이 37%로 중부팀 승리 예상(26.7%)보다 10% 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