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 주5일 근무제 강행처리 방침에 대해 노동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12일 국회가 재계만 동의하는 정부의 주5일 근무제를 강행 처리한다면 총파업으로 맞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성명서를 내고 정치권이 주5일제 정부안을 졸속 통과시킬 경우에는18일부터 국회앞 농성을 벌이고 19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이어 23일 대규모 도심집회를 개최하는 등 강력히 투쟁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11일 전국단위노조대표자회의와 중앙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국노총도 여야가 노동계의 의견을 무시한채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정부안대로법안을 처리한다면 총파업 투쟁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