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기권 굿모닝신한증권 사장은 31일 "신한금융그룹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수익원을 다변화해 오는 2005년 증권업계 `빅 3'에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사장은 이날 합병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2005년 달성 목표로 주식위탁 점유율 8.5%, 선물위탁 점유율 15.0%, 옵션위탁 점유율 13.0%, 금융상품 판매잔고 10조원을 세웠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현재 굿모닝신한증권의 주식위탁 점유율은 6.56%, 금융상품 판매잔고는 4조1천억원이다. 도 사장은 "오는 9월 이후 신한금융그룹으로 편입될 조흥은행과 FNA 계좌(통장한개로 증권, 은행, 카드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계좌)를 연계한 영업으로 2%포인트이상의 시장점유율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리서치센터 기업분석부에 외국인 부서장을 영입해 해외 및 국내 기관투자가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9월부터 방카슈랑스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