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3일 오후 새정치국민회의 당사가세들어있던 여의도 한양빌딩 4층에 새 당사를 마련하고 입주식과 후원회를 갖는다. 민노당은 권영길(權永吉)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정광훈 민중연대 상임대표, 공동 후원회장인 홍근수 목사와 문규현 신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8m짜리 대형 입간판을 세우는 제막식을 가진뒤, 후원행사를 연다. 권 대표는 후원회에서 "범개혁신당은 새로운 보수정당에 불과하다"고 비판하고"지난해 대선에서 100만표에 가까운 지지를 얻은 것을 바탕으로 내년 17대 총선에서원내 진출에 성공할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 민노당의 새 당사는 김대중(金大中.DJ) 전 대통령이 국민회의 총재 시절 총재실로 사용하던 곳으로, 이 곳에서 15대 대선을 치러 집권에 성공했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