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황 극복을 위해 이색 할인 이벤트를 도입하는 인터넷 쇼핑몰들이 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사이트 개설 7주년을 기념해 오는 16일까지 `투데이스 핫 경매, HOT 3' 이벤트를 열어 하루에 인기상품 3종을 선정, 시작가 100원부터 경매로 판매한다. 입찰가격은 100원 단위로 올라가며, 높은 입찰가를 써낸 순서대로 한 상품당 10명에게 물품이 최종 낙찰된다.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오는 20일까지 `묻지마 세일'을 진행해 가전, 컴퓨터, 디지털캠코더, MP3 플레이어, 핸드폰 등 일부 품목을 기존 판매가보다 25% 할인판매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소량 한정판매된다. 이밖에 인터넷 경매업체 옥션(www.auction.co.kr)은 `천원 경매' 코너에서 1만여종이 넘는 상품을 입찰가 1천원부터 시작되는 경매행사를 통해 판매 중이며, SK디투디(www.skdtod.com)도 `핫(HOT) 상품코너'에서 패션, 가전, 건강, 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의 인기상품 50여종을 저가에 판매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