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와 여야 개혁파 의원들로 구성된 `정치개혁범국민협의회'가 현행 273명인 국회의원 정수를 300명으로 늘리는 방안을추진하는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협의회 공동위원장인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 의원은 "국회의원 선거구 인구수의 지역편차를 3대 1이하로 맞추라는 헌법재판소 결정도 의원정수 증가 요인이며,여성의 비례대표 진출 확대 등에 따라 정수증가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특히 300명가운데 비례대표 의원수를 100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적극검토하고 있으며, 앞으로 공청회 등 여론수렴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정기국회에 협의회 소속 의원을 통해 관련법안을 제출하거나 입법청원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기자 choina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