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2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대표경선에 나설 당권주자들간 합동 정견발표회를 열어 당 개혁과 발전에 대한 소신을 듣는 등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앞서 토론대결을 벌인다. 정견 발표회에는 강재섭(姜在涉) 김덕룡(金德龍) 서청원(徐淸源) 최병렬(崔秉烈)이재오(李在五) 김형오(金炯旿)의원 등이 나서 당 쇄신방안, 대여투쟁 전략, 내년총선승리 대책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당권주자들은 29일에는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TV토론에 나설 예정이며, 내달 2일에는 전국시도의원 주최 토론회도 가질 계획이다. 당 선관위는 내달 10일께 선거인 명부를 확정하고 11-23일까지 선거운동을 한뒤24일 각 지구당에서 투표를 실시하며 26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새대표를 선출한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선관위는 내달 13일 부산.울산.경남을 시작으로 22일 서울.강원까지 7차례에 걸쳐 권역별 합동유세를 할 계획이며, 지방 방송사 주최 TV토론회나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연설회도 추진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 기자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