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 면세점들이 일제히 유명 브랜드 제품 세일에 들어갔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면세점은 다음달 6일까지 버버리, 막스마라,베르사체,에트로 등 명품 의류 제품을 20% 할인 판매한다. 작년 이월 상품은 30~60%,2001년과 2000년 상품은 50~90% 저렴하게 내놓았다. 이와 함께 날짜별로 한정된 수의 특정 브랜드 제품을 거의 절반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도 열고 있다. 에스카다 선글라스는 126달러(정상가 210달러), 로에베 가방 285달러(정상가 570달러), 불가리 향수는 25달러(정상가 46달러)에 각각 구입할 수있다. 구매 금액에 따라 아이스박스, 헤어무스, 돌김, 여행용 가방, 호텔 숙박권 등의사은품을 증정한다. 신라호텔 면세점은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에트로, 버버리, 제냐, 아이스버그,에스카다, 막스마라, 던힐 등 명품 브랜드 제품을 신상품은 20%, 이월 상품은 최고70% 할인 판매한다. 1천달러 이상 구매하면 구찌, 엠포리오, 아르마니, 폴로 선글라스를, 1천500달러 이상 구매하면 아이스버그 티셔츠를 사은품으로 준다. 무료 주차 서비스도 해주며, 방문 고객에게는 당일 VIP 멤버십 카드도 즉석에서발급해준다. 쉐라톤 워커힐 호텔 면세점도 12일부터 세일에 들어가 다음달 5일까지 에트로,버버리, 크리스티앙 디오르 등 유명 브랜드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의류는 최고 70%, 핸드백과 지갑은 60%, 시계 및 보석류는 50%, 액세서리는 40%까지 할인된다. 구매 금액에 따라 3만~10만원의 면세점 할인권을 제공하고 동반 고객의 영수증까지 합산해 3천달러가 넘으면 화장품용 냉장고를 준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