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주개발단은 이달 하순부터 내달 24일까지 스웨덴 북부 키루나에서 재사용할 수 있는 무인 우주왕복선 발사를 실험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남태평양 크리스마스 섬에서 일련의 우주왕복선 실험에 성공했다. 미국 것보다 훨씬 작은 이 우주왕복선은 재사용 가능한 무인 우주선을 개발하려는 20년 계획의 원형이다. 일본 우주 관련 관리들은 자체 개발한 H-2A 로켓이 5차례 연거푸 발사에 성공한데도 고무돼 있다. 그들은 이 로켓이 나중에 상업적으로 경쟁력 있는 발사체가 되길기대하고 있다. 일본은 또 오는 9일 무인 우주선 'Muses-C'를 일본 남부에서 발사, 3여 년 만에첫 우주 탐사를 기록할 예정이다. 이 우주선은 30여 년 전 미국의 우주비행사들이달에서 표본을 모아 온 이래 처음으로 우주에서 암석을 가져오는 임무를 맡게 된다. (도쿄 AP=연합뉴스)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