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난민 아동을 돕기 위한 '2003 F*콘서트'가 오는 1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콘서트는 95년부터 매년 5월 개최돼 온 드림콘서트가 새롭게 명칭을 바꾼것으로 한국연예제작자협회와 SBS가 공동 주최한다.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특별후원하며 지난해까지 공연을 후원해온 현대오일뱅크에서 올해부터 `FnC코오롱'으로 후원사가 변경됐다. 콘서트 명칭인 `F'에는 자유(Freedom), 열정(Fever), 미래(Future)의 의미가담겨 있으며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은 난민 아동들의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주최측은 기대하고 있다. 보아, 김건모, 쿨, 쥬얼리, 성시경, 신화, 이수영, 클릭B, GOD, 박지윤, 박화요비, 김범수, 드렁큰 타이거, 소찬휘, NRG, 차태현, 임창정 등 국내 정상급 가수 17개팀과 린, 나비효과, 김형중, 세븐 등 신인가수 4팀 등 총21개 팀이 출연한다. 또한 공연과 함께 불법음반 및 불법사이트 퇴치 운동도 함께 전개될 예정이다. 초대권은 오는 10일까지 전국 FnC코오롱 전 브랜드 매장에서 1인 2매씩 선착순 무료로 배포한다. 행사 문의는 인터넷(www.fnckolon.com) 또는 전화를 이용할 경우 국번없이 152번에 이어 사서함 번호 7637을 입력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