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축구대표팀의 공격수 크리스티안 비에리(인터 밀란)가 오른쪽 무릎 인대파열로 올 시즌을 접었다. 인터 밀란은 23일(한국시간) 열린 발렌시아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 2차전에서 무릎을 다친 비에리가 남은 시즌 뛸 수 없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클럽측은 웹사이트를 통해 "비에리는 무릎에 부목을 한 채 3주간 쉬어야 하며이후에도 다리에 힘을 키울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인터 밀란은 이탈리아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24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면서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앞장서 이끈 비에리의 중도하차로 전력에 차질을 빚게 됐다. (밀라노 AP=연합뉴스)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