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 대변인은 4.24 재보선을 하루 앞둔 23일 성명을 내고 "어느 선거이든 집권세력의 국정성적에 대한 평가라는 의미가 있다"며 "국정혼란과 국민불안을 해소해 대한민국의 희망을 열어갈 한나라당 후보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정부는 출범하자마자 경제불안, 안보불안, 인사불안을 초래해 국민에게 실망만 안겨줬고 대한민국호는 방향타를 잃은 채 흔들리고 있다"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측근들이 비리사건에 연루된 데다 그 배후에 노 대통령이 있다는 의혹까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만큼 국민이 준엄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기자 choinal@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