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이영표(PSV 에인트호벤)가 2경기만에 풀타임 출전했다. 완적이적이 확정된 이영표는 20일(한국시간) 홈에서 벌어진 FC트웬테와 네덜란드 정규리그 경기에서 수비수로 선발출장해 풀타임 소화하면서 팀의 2-0 승리를 도왔다. 지난 16일 암스텔컵 준결승에서 후반 교체돼 풀타임 출장을 8경기에서 마감했던이영표는 이날 안정된 수비력과 날카로운 스루패스로 에인트호벤의 붙박이 수비수임을 과시했다. 설기현(안더레흐트)은 생트리당과 벨기에리그 홈경기에서 후반 32분 콜라르와교체투입돼 날카로운 돌파력을 선보였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팀은 바세지오의선취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은 터키 정규리그 디아르바키르스포르와의 경기에 선발출장했지만 팀은 2-0으로 패했다. 차두리(빌레펠트)와 박지성(에인트호벤)은 부상으로 결장했고 김남일(엑셀시오르)은 후보명단에 올랐지만 경기에 투입돼지 못했다. 한편 지난 17일 암스텔컵 4강전에 교체투입됐던 송종국은 이날 저녁 츠볼레와경기에서 후반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