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의 무이자할부 및 할부금리 인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4일 비스토 리오SF 스펙트라 옵티마 리갈 차종의 할부판매 금리를 종전 7.75∼8.25%에서 5%로 인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옵티마와 리갈,봉고 1t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3년후 기아차를 재구입하면 중고차 가격의 45%를 보장해주기로 했다. 또 비스토 리오SF 스펙트라 옵티마 리갈 카니발 카렌스LPG 봉고 프레지오 차량은 구입가의 2%에 해당하는 자동차 취득세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GM대우자동차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차는 무이자 할부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GM대우차는 전차종에 대해,쌍용자동차는 체어맨에 대해 1년 무이자 할부판매를 적용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SM520V와 SM525V 차량을 대상으로 선수금 30% 이상을 내면 3∼10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주고 있다. BMW 폭스바겐 볼보 등 수입차업계는 최장 3년 무이자 할부판매에 나서고 있다. BMW코리아는 BMW5시리즈를 대상으로 36개월 무이자할부 판매를 실시하고 있으며 고진모터임포트는 폭스바겐 보라 모델 선착순 1백대에 한해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적용해주고 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