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스퍼테크놀로지가 4월 중 관리종목에서 탈피할 예정이다. 또 기존 건설사업과 함께 홈네트워크 등 디지털정보기기를 주력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31일 이 회사의 성석경 신임 대표이사는 "아직 변제되지 않은 잔여화의채무 5%(2억원)에 대해선 다음달 중에 변제를 완료해 관리종목에서 탈피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홈네트워크 및 모바일폰 등 단말기를 주력 사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이 회사 지분 31.34%를 획득해 최대주주가 된 아이브릿지는 건설사업부를 위주로 한 멕스퍼테크놀로지를 인수하면서 아이브릿지의 사업부인 홈네트워크 등 IT산업을 접목시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85억원의 매출에 47억원의 영업순손실을 냈던 멕스퍼는 올해 3백60억원의 매출과 35억원의 영업이익,내년에는 9백60억원의 매출과 1백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