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영배(金令培) 의원이 조만간 의원직을 사퇴하고 정계은퇴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의 한 측근은 26일 "김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고 정계를 은퇴하는 방안을 신중히 고려중"이라면서 "조만간 결심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1월 선거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 7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며, 오는 28일 대법원에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을 경우 의원직을 자동상실하게 될 처지에 놓여있다. 김 의원은 서울에서 6번 당선된 중진의원으로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을 지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