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 및 스페인이 이라크 결의안 지지 여부에 대해 단 하루의 말미를 유엔에 주기로 결정함에 따라 금값이 아시아시장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금 현물 시세는 17일 온스당 343.70달러로 지난 주말 폐장가보다 7.35달러(2.2%)나 폭등한 뒤 시드니 현지 시간으로 오후 12시44분(한국 시간 오전 10시44분) 현재343.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값은 지난 1년 동안 이라크전에 대한 우려와 달러화 하락의 영향으로 17% 이상 올랐다. 금값이 오름에 따라 호주 크로서스를 비롯한 금 생산업체들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멜보른 블룸버그=연합뉴스) yd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