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동해에서 조업중인 어선들에게 특정 해역에서 떠날 것을 경고했으며 이는 이번주 또다른 미사일 발사 시험을 실시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보인다고 미 국방부 관리들이 7일 밝혔다. 제프 데이비스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 당국이 지난달 25일 대(對)함 미사일 발사시험 당시와 거의 동일안 해역을 대상으로 어선들의 조업 금지를 시달했다면서 "이같은 조치는 미사일 시험 발사를 위한 사전조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CNN방송도 북한이 어선들에게 해상에서 무기 시험을 할 계획을 갖고 있음을 시사하는 통지문을 전달했으며 그 시험시기는 이르면 이번주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CNN은 미국 관리들이 북한이 현재 개발중인 KN-01 단거리 대함 미사일을 또다시발사 시험할 것으로 믿고 있으며 이번에도 동해상의 동일한 해역에서 시험 발사가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은 며칠전 북한 전투기의 위협으로 중단됐던 미 공군 RC-135정찰기의 동해 상공 정찰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CNN은 덧붙였다. (워싱턴 AP. AFP=연합뉴스) bond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