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7일 오전 10시 대변인 명의로 '최근북한군에 의한 일련의 긴장조성 행위'에 관한 대북 성명을 발표했다. 다음은 대북 성명 전문. 『북한군은 지난 2월 20일 전투기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이래 최근까지 일련의 군사행동으로 한반도에서 긴장을 조성해왔다. 특히 3월 2일에는 공해 상공에서 일상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미군 정찰기에대해 근접 위협비행을 실시하는 등 군사적 충돌의 위험 상황을 초래했다. 북한군의 이같은 긴장조성 행위는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우리정부와 국제 사회의 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됨은 물론, 한반도 안보정세에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심히 우려하는 바이다. 우리 군은 앞으로 북한군이 보다 신중하고 책임있는 태도를 취할 것을 강력히촉구한다. 2003.3.7 대한민국 국방부 대변인 』 (서울=연합뉴스) 이성섭 기자 le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