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1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검토할선택 방안들 중에는 북한에 대한 제재가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안보리에서 북한에 대한경제 제재같은 것이 논의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안보리는 일련의 선택 방안들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이어 "그 선택 방안들은 북한 비난 성명을 포함할 수도 있고제재를 포함할 수도 있고 그 중단 단계의 조치를 포함할 수도 있다"면서 "안보리는일련의 정책 또는 가능성들을 검토하게 된다"고 말했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안보리에 북한 제재를 권고할 것이냐는 질문에 "일단 유엔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를두고 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이 국제핵안전조치협정을 위반했다면서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북한 핵문제를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북한은 안보리의 제재는 선전포고나 마찬가지라고 선언한 바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