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의 파주지역 100억달러 투자 보도와 관련, 이 회사 관계자는 3일 "투자금액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LG와 필립스가 공동설립한 LG필립스측은 "파주지역에 LCD(액정화면) 생산공장을설립하기 위한 투자조인식을 4일 경기도와 갖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한 뒤 "그러나아직 총 투자금액이 얼마가 될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LG필립스측은 "앞으로 도(道)와 협의해 구체적인 투자금액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도 관계자는 "LG필립스가 파주지역에 50억달러에서 100억달러까지 투자, 50만평 규모의 LCD 생산공장을 설립하기로 하고 내일 투자조인식을 갖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