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 현물가는 20일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등락을 거듭했으나 최근 미국과 이라크간 긴장 사태의 영향력이 이어지면서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가 `마틴 루터 킹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금 현물가는 온스당 356.25-357.00달러선에 거래돼 지난 주말의 356.10-356.80달러에 비해 소폭 올랐다. 시장 관계자들은 뉴욕선물거래소의 휴장으로 현물시장의 거래도 부진했으나 이번 주에도 미국과 이라크간의 갈등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금값이 강보합세를 유지햤다고 전했다. 더 불리온데스크 닷컴의 제임스 무어 분석관은 "중동 지역 상황의 불확실성이완전히 해소될 때까지는 금값이 온스당 348-358달러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말했다. 한편 지난 주말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은 전날보다 온스당 1.30달러가 하락한 356.80달러에 장을 마쳤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