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제16대 대통령선거를하루 앞둔 18일 "유권자들이 던진 한 표 한 표가 국민의 뜻을 모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고 정치발전에 기여한다는 생각을 갖고 모든 국민이 투표에 동참해 소중한한 표를 행사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박선숙(朴仙淑) 대변인을 통해 "투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이며 우리 정치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국민의 투표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이번 선거는 정책대결, 미디어 선거 등 과거와 크게 다른 공명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제 국민 여러분께서 투표장에 직접 나가이런 소중한 성과를 더욱 빛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