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나라를 아느냐(MBC 오후 10시15분)=흑산도 청년 문흥식이 최익현을 찾아가기 전 식량을 사러 갔다가 일본군 헌병에게 쫓기던 기태와 부딪친다. 기태는 죽기 직전 권총과 메모를 남긴다. 최익현의 집에 간 흥식은 기태에게서 받은 권총과 메모를 내보인다. 메모에는 배정자라고 씌어 있었다. 기태는 배정자를 암살하려다 죽고만 것이다. 한편 최익현은 고종에게 부패한 친일각료들을 척결할 것을 상소한다. 배정자가 입궐하자 고종은 소스라치게 놀라는데…. □흡연 죽음을 부른다(SBS 오후 11시45분)=국립 암센터 박재갑 원장이 출연해 특별 강연형식으로 진행한다. 박 원장에 따르면 흡연은 DNA를 손상시키고 폐암 발병은 물론 후손에게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는 담배는 기호품이 아니라 독극물이라는 점,흡연자는 애연가가 아니라 환자라는 점을 강조한다. 그리고 흡연이 죽음을 부른 구체적 사례들을 제시한다. 김병준 변호사도 출연해 흡연 경험과 피해 사례들을 이야기한다. □영상기록 병원 24시(KBS1 밤 12시20분)=3년 전 결혼할 당시만 해도 이용우씨(32)는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었다. 결혼 후 한 달 만에 교통사고로 손목을 다친 이씨는 그 후 두 차례나 같은 부위를 다쳤다. 이씨는 3년 동안의 병원생활을 통해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이라는 병을 얻었다. 이 병은 가벼운 외상이 반복되면서 그 자리 신경이 미리 반응해 엄청난 통증을 유발한다. 이씨는 오늘도 통증과의 전쟁을 마치고 가족들을 위해 일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 □시대공감(iTV 오후 9시30분)=지난 16일 수인선 화물열차 도심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안산시민 궐기대회가 있었다. 안산지역의 1백여개 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이 집회에선 1천여 명의 참석자들이 '석탄가루 휘날리는 수인선 화물열차 도심통과 결사반대'라고 외치며 수인선 복선전철화 사업 계획변경을 촉구했다. 철도청은 화물차의 운행은 1일 10회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과연 수인선의 복원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