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디플레이션의 대가를 익히 알고 있으며 디플레이션 예방을 위해 만반의 조치를 취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세인트 루이스 연방은행의 윌리엄 풀 총재가 15일 말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풀 총재는 세인트 루이스에 있는 워싱턴대학에서 연설한 후경영학도들과 가진 질의 응답 시간에 디플레이션이 침투할 경우의 대응책을 묻는 질문을 받고 "디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도록 FRB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한조치를 취한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못박았다. 풀 총재는 미국 경제의 장기적인 기반이 매우 강력하다고 전제하고 장기적인 면에서 경제를 낙관할 이유들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4.4분기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대한 질문에 1% 부근이 될 것이라고 답변하고 내년 1.4분기에는 2& 안팎으로 상승한 후 이어 3-3.5%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yd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