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상승과 무디스의 한국신용등급 전망 상향조정 소식으로 종합주가지수가 3% 이상 급등했다. 1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0.80포인트(3.19%) 오른 672.95에 마감됐다. KT와 SK텔레콤 간의 주식맞교환 합의,미국경기지표 호조에 따른 미국 증시 상승,무디스의 한국 신용등급 전망 상향조정 등 호재가 겹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외국인은 1천2백24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기관도 52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은 1천3백56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10억2천8백71만주와 2천3천8백65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상승종목이 5백57로 하락종목(2백18개)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전업종이 동반 상승한 가운데 통신(5.93%),의료정밀(5.21%),전기전자(4.48%)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 SK텔레콤 KT 등 '빅3'가 모두 5% 이상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빈국 반도체 급등의 영향으로 5.29% 뛰어 오르며 35만원선을 회복했다. 국민은행(2.68%),한국전력(1.34%),POSCO(2.22%),LG전자(5.28%) 삼성전기(6.01%) 등도 올랐다. MSCI지수에 새로 편입된 담배인삼공사(3.41%)도 상승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