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공정위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및 법무부 등 미국 경쟁당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한-미 경쟁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윤영대(尹英大) 공정위 부위원장과 톰슨 FTC 상임위원이 수석대표를 맡아 진행하는 이번 회의에서 양국 경쟁당국은 국제카르텔조사 및 세계무역기구(WTO) 등 다자간 협의에서 양국간 공조방안을 집중논의한다. 아울러 경쟁법 역외적용의 대표적 사례가 되고 있는 기업결합 심사기준의 국제적 수렴현상 및 미국 경쟁당국의 경쟁법 심사분석에서의 기술적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톰슨 상임위원은 회의 다음날인 15일 과천청사에서 공정위 직원들을 대상으로 미국 경쟁정책의 집행 및 운용경험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