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10일 미국은 북한을 침공할계획이 없으며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 폐기를 위해 다각적인 외교 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종전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파월 장관은 이날 CNN 방송에서 "우리는 현재 군사력으로 위협할 필요가 없기때문에 군사력으로 위협하지 않고 있다"면서 "부시 대통령은 올해 초 한국을 방문했을때 북한을 침공할 의향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으며 이러한 방침은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파월 장관은 또 북한 핵 파문과 관련, 북한에 최대한의 압력을 가하기 위해 동맹국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을 대북 압박 전략에 동참시키는 데성공했기 때문에 북한은 농축 우라늄을 이용해 핵개발 활동에 참가하는한 경제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파월 장관은 북한 지도부에 대해 남북한을 가르는 비무장지대에서 대부분의 병력을 철수할 것을 촉구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