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盧武鉉),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후보가 단일화를 할 경우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와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일보와 YTN은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TNS에 의뢰, 지난 7일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다자대결 구도시 이회창 후보가 37.2%로선두였고 정몽준 후보 22.2%, 노무현 후보 21.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장세동 후보는 2.7%, 민노당 권영길 후보는 2.0%, 이한동 후보는 0.3%의순이었다. 지난 10월 17일 조사에선 이회창 34.0%, 정몽준 31.0%, 노무현 18.0%로 이 후보의 지지도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정 후보는 하락폭이 큰 반면 노 후보는 소폭 상승해 2위 경쟁중인 두 후보간 지지도 격차가 오차범위내로 좁혀졌다. 후보단일화의 경우 정 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지면 이 후보 41.6%, 정 후보 43.2%로, 노 후보로 단일화땐 이 후보 44.4%, 노 후보 41.7%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인기자 sang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