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동결 방침을 밝힌 유럽중앙은행(ECB)이현재는 금리를 내리지 않겠지만 오는 12월에 0.5% 포인트 정도 인하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도이체방크 관계자는 오는 12월 초에 ECB가 유럽의 경기를 부양하기위해 현재 3.25%에서 2.75%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예측은 빔 두이젠베르크 ECB 총재가 "금리인하 여부에 대해 담당자들끼리 깊이있게 논의했다"며 "경제성장 저조 위험에 대해 계속 주시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한데 따른 것이다. 유럽의 시장 관계자들은 ECB측의 이같은 발언은 금리 인하를 시사한 것이며 ECB가 급격한 정책 변화로 인한 시장의 충격을 막기 위해 이같은 방침을 취한 것으로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