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지지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 37.2%, 국민통합 21 정몽준(鄭夢準) 의원 26.6%,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 18.4%, 장세동(張世東) 전 안기부장 2.7%,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후보 1.3%, 이한동(李漢東) 전 총리 0.2%로 나타났다고 중앙일보가 28일자에서 보도했다. 지난 25,26일 성인남녀 1천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에서 정 의원과 노후보가 정 의원으로 단일화해 이 후보와 대결할 경우 이 후보 39.5%, 정 의원 39.4%로, 노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이 후보 45.4%, 노 후보 30.2%로 나타났다. 특히 이 후보와 정 의원간 양자대결시 중앙일보의 지난 14일 조사에선 정 의원이 7.5% 포인트 앞섰으나, 이번 조사에선 오차범위내(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 이 후보가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기자 choina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