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의 `금과 들소리단'이 제43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금과면 들소리단은 18일 충북 충주시에서 열린 민속예술축제에 전북대표로 출전,종합 최우수상인 대통령상과 상금 800만원을 받았다. 또 금과 들소리단의 김봉호(68.전 금과면 부면장) 사무국장은 지도상 수상자로 뽑혀 100만원을 받았다. 소리단은 이날 공연에서 모내기와 김매기를 하는 농민들의 몸짓과 농요를 구성지게 재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순창 금과면 7개 마을 노인 50명으로 구성된 금과 들소리단은 지역 농요가 잊혀져 가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지난 98년 소리단을 구성, 농요를 모아 재현하는데 노력해 왔다. (순창=연합뉴스) 임 청 기자 limche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