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8일 낮 청와대에서 박용성(朴容晟)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경제 5단체장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간담회를 갖고 경제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경기 부진, 고유가, 테러 등으로 대외 경제여건이 불안한 상황"이라면서 "이럴 때 일수록 우리 기업인들이주변 여건에 흔들리지 말고 수출증대와 노사안정, 설비투자 활성화 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각중(金珏中) 전경련 회장, 김재철(金在哲) 무역협회장, 김영수(金榮洙)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창성(金昌星) 경총회장과 전윤철(田允喆)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경제부처 장관들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