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9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내린 연 5.39%에 마감됐다. 회사채 AA-등급 수익률도 0.03%포인트 떨어진 연 6.02%,BBB- 등급 수익률은 0.02%포인트 내려간 연 9.83%를 기록했다. 한경-KIS-REUTERS 채권지수는 0.01포인트 떨어진 102.56을 나타냈다. 증시 급락이 호재로 작용해 채권 가격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오전에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관망세가 지배적이었지만 오후 들어 국내 주식시장의 낙폭이 커지면서 금리를 소폭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