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노지 감귤이 9일부터 본격 출하됐다. 농협 제주지역본부는 이날부터 북제주군 조천, 함덕 지역을 비롯해 도내 대부분지역에서 감귤 재배농가들이 극조생 감귤을 생산,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감귤 출하량은 600여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데 올해산 극조생 감귤의 당도는 평균 9브릭스, 착색도는 70∼80% 수준으로 품질이 좋은 편이다. 올해산 극조생 감귤 생산예상량은 3만5천여t으로 지난해보다 6천t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산 노지 감귤은 제주도감귤출하연합회의 결의에 따라 10일부터 농산물 시장에 공식적으로 상장된다.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jp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