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김해공항을 통해 부산에 입성한 '아시아 최강' 중국 선수단은 "목표는 당연히 종합 우승"이라고 도착 제1성을 토해냈다. 중국선수단의 부단장인 리푸롱 중국올림픽위원회 부주석은 "종합우승이 당연히목표지만 젊은 선수들을 이끌고 2004년과 2008년 올림픽을 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본진 303명에 포함돼 입국한 리푸롱 부단장은 "최다 금메달을 차지하는 것이 목표이나 그에 앞서 중국 운동선수들의 정신과 풍격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리부단장은 "이번 중국대표 선수들은 평균연령이 23, 3세에 불과한데서 보듯 국제대회 경험이 없는 어린 선수들이 상당수 가세했다"며 "이들이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시드니올림픽을 대비해 경험을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목표다"고덧붙였다. 리 부단장은 이와 함께 한국팀에 대해 "한국은 홈팀으로서의 이점이 있는데다최근 국제대회에 나가지 않고 국내에서 꾸준히 실력을 쌓은 만큼 당연히 위협적일것이라 생각한다"며 "우리 팀의 어린 선수들이 그런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을지 걱정도 된다"고 밝혔다. (부산=연합뉴스)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