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원은 26일 독립국가연합(CIS) 중앙예탁기관협의회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 증권시장과 증권예탁결제제도'에 대해 2주동안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증권예탁원은 우즈베키스탄 재무부 차관을 비롯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CIS 국가 고위공무원 1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다며 예탁결제이론과 현장실습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작년 8월부터 우즈베키스탄의 요청으로 증권시장과 예탁결제제도에 대해 자문을 해주고 있다"며 "CIS국가들은 국영기업 민영화와 외자유치를 위해 증권시장 인프라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