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0회 아시아청소년(17세이하) 축구선수권대회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열린 B조 예선 최종전에서 화끈한 공격축구를 펼치며 베트남을 4-1로 대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1무가 돼 이날 파키스탄을 2-1로 꺾은 예멘과 동률이 됐으나 골득실(한국 +6, 예멘 +3)에서 앞서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전반 6분 이훈(수도전공)이 선취골을 넣은 한국은 23분께 안상현(안양 LG)이, 25분께 이상용(풍생고)이 각각 골을 추가, 전반전을 3-0으로 앞서 낙승을 예고했다. 안상현은 경기 종료 직전에 한 골을 더 성공시켰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