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한국바스프의 MDI(Methylene Di Isocyanate) 4차 증설공사를 수주, 2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설계.시공 일괄계약 방식의 이 공사는 연산 10만t 규모의 MDI 생산설비를 연산 16만t으로 늘리는 것으로 공사금액은 522억원, 공사기간은 계약일로부터 21개월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화건설은 한국바스프의 MDI 증설 3차 공사에 이어 4차 증설 공사도 수주함으로써 유화플랜트 시장확대와 경쟁력을 갖추게 됐으며 바스프의 추가공사 수주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고 덧붙였다. 독일 바스프 본사가 직접 주관, 제한지명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입찰에서 한화건설은 기술부문에서 경쟁사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장국 기자